본문 바로가기

가을은여행의계절

가을 낙엽을 밟으며~ 단풍으로 가득한 알록달록한 나무들을 엊그제까지 본 것 같은데 비 한 번 세차게 내리니 그 단풍들이 낙엽이 되어 지나는 길들을 곱게 수놓았더라고요.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이 떨어진 것처럼 오색찬란하게 반짝반짝~ 그 길을 지나던 아저씨 한 분이 단풍 색깔마다 선별하여 한 개씩 어찌나 고이 주우시던지.... 그 모습을 보고 저도 따라 주웠어요. (저보다 더 감성적이시더라고요. ㅋ ㅋ ㅋ) 집에 와서 바로 책장 사이사이에 꽂아서 보관했어야 하는데.... 학창시절에 이릉 걸 해봤어야죠. (감성관 거리가 있다니까요. ㅋ ㅋ ㅋ) 그냥 놔뒀더니 담날 바로 단풍잎들이 쪼그라들어서 걍 버렸어요. ㅠㅠ 낙엽에 가득해서 다니는 길마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도 넘 좋고요. 가을은 넘 짧긴 하지만 날이 좋아 공기가 좋아 .. 더보기
2022년 1월 석양 석양에 의해 도심이 은은하게 드러났다가 다시 어둠에 잠기는 이 모습의 사진들은.... 같은 사진이라고 해도 몇 분 단위로 느낌이 확~ 확~ 달라져요. 그래서 한 장도 버리고 싶지 않더라고요. 올해 1월에 찍었던 다양한 석양의 모습들.... 참 추억들이 새록새록 하네요. 이제 시작하는 가을 10월 11월 12월도 부지런히 사진으로 풍경들을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더보기
이 동네에서 7년째 사는 이유~ 매 년마다 새로운 곳을 탐험하듯 동네 골목골목을 파헤치며 다니면서 느낀 점~ 파고 파도 새롭고 알면 알수록 놀랍고 살면 살수록 정이 깊게 드는 그릉 동네라는 거예요. 햇살 가득한 길을 따라 어디든 들어가면 이릏게 광활하고 웅장한 하늘을 흐리면 흐린 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단 하루도 같지 않은 변화무쌍한 모습 그대로 정말 가까이 어떤 방해도 없이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거~ 석양은 석양대로 야경은 야경대로 내가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두 발로 걸어 매일매일 다른 순간을 매일매일 다른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거~ 그게 이 동네의 최고 매력이에요. 다만, 그때 그 순간 그곳에서 느꼈던 벅찬 감동을 사진에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게 항상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말 넘흐나 우연히 정말 넘흐나 말도 .. 더보기
등린이에게 좋은 인왕산 ㄷ2022년 4월 7일 등반 창의문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18 창의문에서 출발해서 윤동주문학관을 거쳐 올라가는 코스였는데요. 완만하면서 1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르기 때문에 주말 가벼운 등산 코스로 딱이더라고요. 오르막도 길지 않고 정상까지 오르는데 시간도 짧고 그치만 막상 정상에 오르면 서울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올라온 보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등린이에게 딱 좋은 등산 코스~에요. 더숲 초소책방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왕산로 172 그리고 이곳은 중간에 쉼터로 제격인 인왕산 더숲초소책방 인왕산 등린이코스 가벼운등산 1시간코스 서울전경 봄에는 새눈이 돋는 연한 초록을 보는 즐거움이라면 가을엔 서울단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그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