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산행을 하려고
그렇게 작정을 한 건 아니었는데
등산이 동했던 날이 운 나쁘게도(?) 흐렸어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흐린 날
먹구름이 그득해서
비가 올 듯 안 올 듯
그 불안한 맘을 안고
하늘을 연신 살펴보며
그릏게 산행하는 걸
은근 좋아하는 1인이기도 해서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등산을 해야겠단 마음을 접지 않고
직진을 했지요.
이날 얼마나 흐렸는지 하늘이 말해주네요.
진짜 비가 막 내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릏게 흐린 날이었는데도 이 산에서는
저 멀리 남산타워와 롯데월드타워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육안으로 감상할 수 있는 풍경은
제 눈엔 항상 알흠다워서~
그걸 누릴 수 있다는 걸 항상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나무가 빼곡한 이 산속에 기와집 한 채
그리고 저 멀리 고층 빌딩이 빼곡한 도시
이 상반된 풍경이 공존하는 곳이
인구밀도가 넘치는 서울이라는 거~
그리고 산은 아직도 가을이 안 왔어요.
곳곳에 울긋불긋 단풍이 가득해야 하건만
올여름이 어찌나 길었던지
아직도 무성한 푸른 잎들~
11월 중순은 돼야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물론 추위도 순식간에 오긴 하지만,
왠지 지금 추세론 11월 중순까지 가을일 것 같은....
가을이 길면 넘흐 좋으니까~
내심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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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 땐 룰루랄라 ♬
올라올 땐 층계 지옥
이 산의 특징!
그래도 곳곳에 가을 냄새~
그 가을 냄새 쫓으며 신나게 산행을 했는데
결국 비가 내리는 바람에
비호처럼 날아서 하산~했던
이번 주의 기록 한 줄~
가을 냄새 가득했던 산에서 비 쫄딱 맞으며 하산
그래도 감기는 안 걸렸음.
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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