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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으며

입맛 없을 땐 시원한 미역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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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때문에

기운도 없고 식욕도 없어서 불앞에 서기 귀찮을 때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들 수 있다는 바로 그 음식~!!!

.....을 위해

 

 

이름부터 시원한

아침에 건져올린 기장미역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미역은

미역 특구로 지정된 기장 앞바다에서 아침에 건져올린 미역으로

가장 맛 좋은 2~3월에 채취하여

적당한 줄기와 쫄깃한 잎이 명품인 부산 명품의 기장 실미역 이라고 합니다.

 

 

잘 말려진 모습~!!!

건미역이 색상이 고르고 깨끗하고 깔끔하더라고요.

 

 

건미역 13g을 잘라서 물에 이렇게 담가요.

미역이 부는 동안~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동글동글하게 잘 뭉칩니다.

이게 저만의 꼼수로 쉽게 만든 #감자옹심이 입니다.

 

원래 감자옹심이는 이렇게 만들지 않고 생감자를 갈아서 물을 쪽 뺀 후에

전분을 섞어서 동글하게 만들어 끓는 물에 데치더라고요.

(이래나 저래나 감자를 익혀 먹는 거라.... ㅋ ㅋ ㅋ )

 

 

그리고 미역으로 돌아왔더니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빨리

미역이 불었더라고요. 그래서도 놀랐는데.....

 

미역을 담근 물도 불순물 하나 없이 깨끗하고

미역의 형태도 색상도 냄새도 깔끔해서 (사진에서도 느껴지지 않나요?)

본능적으로 '이 미역 정말 맛있겠다~' 했습니다요.

 

 

 

물기를 꼭 짠 미역에 식초 3스푼 먼저 넣고 조물조물

(그래야 미역의 비린 맛을 잡을 수 있대요.)

 

채 썬 양파와 오이, 청양고추를 넣고 설탕 1.5스푼과 액젓 3스푼을 넣고

야채가 부러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조물조물 (국간장이 없어서 액젓으로 간을 맞췄어요.)

 

그리고 아주 차가운 물 3컵 정도를 붓고

맛을 보면서 새콤달콤 간간한 아주 딱 좋은 비율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세심하게 제 입맛대로 간을 다시 맞췄습니다~ (ㅡ,.ㅡV

 

이제 감 잡으셨죠?

네~ 그릏습니다.

 

 

 

 

더위로 지쳤던 오장 육부를

새콤달콤 간간한 간으로 씌~원하게 쓸어내려 줘서

집 나간 입맛을 다시 돌게 만들어 주는 #미역냉국 입니다.

 

그 위에 토핑처럼 감자옹심이 툭~

이 감자옹심이는 입맛이 없을 때 밥 대신 가볍게 먹기 좋거든요.

 

이렇게 준비하고~

 

 

 

각종 버섯과 야채를 볶아서

 

가벼운 한 상~

 

 

쫄깃한 버섯 식감과 아삭한 야채들의 조화... 이건 말해 뭐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따뜻한 음식 먹었으면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씌원한 음식 함 먹어봐야죠~

 

 

 

와~ 이 기장미역 미쳤네요~!!

왜 적당한 줄기와 쫄깃한 잎이 명품이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원래 미역냉국을 해 먹을 땐 미역국을 만들 때보다 미역 맛에 더 까다롭잖아요.

얇아서 넘 부드럽거나 푹 퍼진 것도 별로고, 넘 두꺼워서 질긴 것도 실패고, 미역 맛이 넘 많이 나는 것도 별로고

 

 

딱 적당한 두께와 적당한 바다맛이 있어야

새콤달콤한 물과 함께 크게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었을 때

간간한 간과 미역이 톡톡 씹히는 식감 때문에 입안이 끝까지 즐거운데~

 

이 기장미역이 그 어려운 걸 해냈어요!!!

여태까지 먹었던 미역냉국 중에서 정말 쵝오로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 이 감자옹심이~

꼼수로 만든 건데 의외로 미역냉국과 잘 어울려서 깜놀했어요.

 

미역냉국 국물에 알아서 사르르~ 풀어지는데

국물 맛을 더 담백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리필해서 먹게 되는 마성의 맛! (이건 꼭 강추~)

 

 

별로 차린 것 없었는데도 맛있는 미역냉국과 감자옹심이 때문에

 

집 나갔던 입맛도 돌아오고 더위 때문에 무력했던 몸에도 활기가 돌고~

역시 맛있는 음식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넓은 청정 기장 바다에서 미역을 위생적으로 건조해

미역 본연의 감칠맛과 향이 뛰어나고

풍부한 영양도 그대로 담긴 아침에 건져올린 햇미역~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올여름 더위에 지치지 않게

미역냉국 드시고 싶은 분들~ 손 번쩍!!!

꼭 한 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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