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늘 매일 보는 똑같은 공간인데...
시간에 따라, 날씨에 따라, 구름에 따라 등등
자연이 어떤 마술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어제의 풍경과 오늘의 풍경은 항상 다르기에
같은 공간을 돌아다니다 새로운 풍경, 멋진 광경을 발견하면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나의 기분에도 담고....
그러고도 보내기 아쉬워 사진으로 저장하고....
그때그때 그날의 기분과 함께 블로그에 정리했어야 했는데....
감정을 정리해서 글로 표현하는 건 생각보다 왤케 귀찮은지 그걸 미루게 되더라고요.
지금 와서 사진을 정리하려다 보니 그런 게으름이 넘나 아쉽네요.
2021년 12월엔 어떤 생각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았었는지 남겨놨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이건 석양의 풍경을 찍은
겨울에는 나무들이 헐벗은 대신 시야가 탁~ 트인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석양도 훨씬 깊게 알흠답게 슬프게 느껴지는 ...
그런 감성이 있더라고요.
여긴 이 나무가 명소에요.
난간에 간당하게 매달려서 오랜 시간을 버틴 나무와 저 멀리 도심과의 조화의 멋짐이 폭발하는 곳인데
사진 찍기가 은근 힘들더라고요.
아직도 이 장소의 멋짐을 눈으로 느꼈던 그 감성을 사진으로 표현하지 못하네요.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이는 남마루전망대
매일매일 다른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라 매일매일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에요.
안개가 자욱했던 어느 날
산마루 가 이렇게 굽이굽이 보이는 풍경이 넘흐 멋지더라고요.
가끔 야경 ~
안개가 꼈을 때 은은하게 보이는 야경은 정말 알흠다워요.
그리고 뭔가 일어날 것 같은 을씨년스러운 겨울풍경
이 모든 게 정말 넘흐나 알흠답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올가을 겨울에도 놓치지 말고
모든 풍경들을 담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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