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과 난시 때문에 요즘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싶어서 책을 찾기 시작했어요.
목마른 자가 스스로 우물을 찾아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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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권은 같은 일본 안과의사가 쓴 책인데요.
미국과 독일 등에서 눈 연구를 하면서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현대적인 수술법을 개발하여
세계적으로 저명한 안과 의사로 인정받은 작가 아니 안과 의사입니다.
그 때문에도 관심을 갖게 된 책인데요,
'읽으면 눈이 좋아지는 책'이 최근에 나온 책이지만
이 책이 140쪽 정도 되는 얇은 책이라
집중해서 읽으면 2~3 시간이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겠더라고요.
목차를 살펴보니
분량은 적어도 꽤 많은 정보를 담고 있고
특히 part2는 제가 알고 싶은 '눈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이라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읽기 시작했지요.
책은 글과 알기 쉽게 그린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쉽게 읽혀요.
그렇지만 유용한 정보를 기대했던 part2 '눈 건강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은
제가 생각했던 방향은 아니었지만 ㅠㅠ
그래도 안구 체조가 오히려 눈 손상을 초래하는 것
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지는 그림 및 안경은 없다는 것
이런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눈의 피로와 초기 근시에 효과적인 경혈 자극법과
눈과 연결된 목과 어깨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은 습관이라 등가
1시간에 한 번씩 5m 이상 떨어진 대상을 멍하니 2~3분 바라보는 습관
피로한 눈에 스팀 타월을 올려 눈을 따뜻하게 하는 것
그리고 눈에 좋은 식품들(골고루 먹으면 된다는 거) 등등
유용하다면 유용한 정보들과
결국 가장 필요한 건
눈에 이상이 발견되면 혹은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야 된다는 것~!!!
.......을 절실하게 알려준 책이었네요.
솔직히 원했던 정보는
눈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안구체조 같은 거였는데
이게 더 안 좋다니 뭐 쩝....
백내장이나 녹내장 및 눈의 다양한 질병들에 대한 상세 설명들
그리고 치료 방법 등등
알면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알기 쉽게 풀어쓴 글이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은데
생활습관은 거의 상식적인 것들 위주고
나머지 정보들은 안과 의사가 쓴 글인 만큼 병원 치료 위주라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제 궁금증은 아직 안 풀린 것으로.....
다른 책도 좀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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