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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왔을 뿐인데 첫눈이 폭설이라
왠지 11월 말인데도 한겨울인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선지 한겨울에 먹는 음식들이 갑자기 그릏게 땡겼어요.
솥뚜껑을 열면 수증기가 얼굴을 뒤덮을 정도로 쏟아진 후
영롱하게 자태를 드러내는 속이 투영하게 비치는 만두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눈처럼 뽀얗게 하얀 빵이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 찐빵이
함박눈이 소복이 쌓인 오늘 넘흐나 먹고 싶어서
어쩌다 보니 손이 벌써 움직였어요.
역시 누구 말처럼 손은 눈보다 빠르더만요.
착착착~ 만들고 있는 손~!!!
손이 움직이니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던지
오로지 먹을 생각만 하느라
사진 찍는 건 일이 거의 마무리될 때였지 뭐예요.
집에서 만드는 게 넘 귀찮은 것 같으면서도
막상 시작하면 곰세 만들어요.
게다가 집에서 만들면 만두소를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어서
두부 가득~ 부추 가득~ 고기 가득~ 영양 가득~
입맛대로 만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모양도 별로고
군데군데 다 터지고 그랬어도
중간 점검으로 찐 수제만두를 한 번 맛보면
이 귀찮음을 다 잊을만큼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네요.
그러니 만두소가 다 떨어질 때까지
만두피가 다 떨어질 때까지
끝날 때까정
만두를 빚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게 된다는 거~
이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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