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공간씩~ 빛나게 3

몇 년 동안 쓰지 않고 방치했던 페인트들이 좀 많이 있어요. 

이게 정말 짐덩이들인데 버리지도 못하고 골칫덩이더라고요. 

진심 꼴도 보기 싫은 페인트를 다 치워버릴 목적으로 

그리고 새로운 느낌을 갖고 싶은 맘으로 

주방을 대대적으로 청소하기로 작정했지요. 

 

싱크대 물기 싹 주방 물기제거 미니 스퀴지 : 바바곳간

 

이 대대적인 청소라 함은 

먼지 털어내고 

식기들 다 꺼내서 닦고 

건조 후에 다시 깨끗한 장에 넣고 

하는 정도의 대청소를 넘어서  

다 뜯어내고 벽부터 새롭게 칠하고

수납장을 재배치 하는 대대적인 청소를 말하는데....

 

 

오로지 셀프로 주방을 바꿨을 때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에 

막상 이 모든 것들을 뜯어낼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더라고요. 

 

뜯기 전에 사진으로라도 남기려고 

야밤에 구석구석 사진을 찍은데 

어느 한 구석도 셀프의 손이 안 닿은 곳이 없어서 

우와~ 그 고생들이 새록새록!

고생한 추억은 더 진하게 오래 남는 법이라 ㅋㅋㅋ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고생도 많았던 셀프 주방이지만 

6년을 살면서 잔고장 하나 없이 

불편함도 거의 못 느끼고 잘 살았네요. 

 

다꾸필수템 마스킹테이프 디스펜서 보관함 마테커터거치대 : 바바곳간

 

전문가가 아니라 그냥 무대포 셀프다 보니

미숙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들은 불편함을 조금 감수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 정도로 잘 살았으니 진짜 고생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6년 만에 다 뜯어내면서 하는 대대적인 청소~ 

전체적인 틀은 거의 그대로 할 생각이지만 

페인트부터 싹~ 새로운 모습으로 바꿀 계획이라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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