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79, 그리운 집밥

눈도 오고 눈비도 오고 

날도 흐리고 날도 춥고 그러니 

따끈따끈 김이 폴폴 나는 집밥이 그립더라고요. 

그냥 따끈한 밥에 김치 하나만 있어도 좋은 

소박하고 투박한 집밥이 오랜만에 넘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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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툭툭~ 만든 것처럼 

두부 크게 크게 썰어 넣고 

멸치까지 무심하게 넣고 

맛있는 집된장 풀어서 만든 된장국에 

 

천년지기 국산 찰보리쌀, 5kg, 1개 - 보리 | 쿠팡

된장국과 비벼 먹으면 더 맛있는 

알알이 톡톡 터지는 보리밥 한 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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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삭아삭 씹히는

갓 담은 겉절이 같은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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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쥐눈이콩까지 야무지게 챙겨 넣은

때깔은 별로 좋진 않지만 몸에는 좋은 찐 야채들 가득에 

들깨 드레싱으로 고소한 맛을 가미한 

건강식 샐러드~까지 

 

그냥 무심하게 툭툭 만든 것 같은 

투박하고 소박하고 푸근한 시골밥상 같은 집밥~

맨날 간단하게 먹을 생각에 브런치 빵식만 하다가 

이런 집밥을 먹으니 그리운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면서

그냥 감격스럽더라고요! 

 

이렇게 소박한 집밥만으로도 감격을 하는데  

차리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닌데 

이걸 그릏게 귀찮아했었네요. 

 앞으로는 자주 자주 이런 집밥을 해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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