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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릿빛

봄을 알리는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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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개화 시기를 맞추는 게 어려워도

봄엔 전국 각지로 꽃구경 가는 게 넘나 행복한 일인데...

요즘은 코시국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라;;;

몸을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한 번쯤은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구례 산수유, 산수유 고장(반곡, 하위, 상위), 산수유축제

 

산수유는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꽃이라

개화하는 시기는 3월 초부터 더라고요.(날씨에 따라 살짝 바뀌지만)

긍데 꽃이 빨리 져서 며칠 사이로 풍경이 확~ 확~ 바뀌기 때문에

만개하는 시기를 잘 맞춰야 하더라고요.

 

 

사실 이 꽃구경은 작년이었어요. (2021년 3월 18일)

작디작은 노란색 꽃이 물결치는 그 모습을 꼭 두 눈으로 보고 싶어

산수유가 개화했단 소식을 듣고 며칠 지난 뒤에 방문했는데도

만개 시점을 놓치고 슬슬 지고 있던....

그래도 꽃을 본 게 어디냐며 스스로를 토닥였던 기억이 있네요.

(2020년엔 4월 초에 방문했다가 산수유 구경도 못하고 돌아갔었거든요. ^^:)

 

가까이서 보면 점처럼 작은 꽃이라 클로즈업도 잘 안되는 꽃인데

이 노란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한마을 전체를 노란색 점묘법 풍경화로 만들어 주는

그런 매력을 가진 꽃이에요.

 

한풀 살짝 꺾인 모습이었어도

잔잔하게 펼쳐진 노란색 물결은 장관이더라고요.

 

그래서 산수유 꽃 사이로 빨려 들어가면 마법에 걸린 것처럼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모두들 고군분투하게 되는~ ㅋㅋㅋ

 

올해도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추억을 곱씹으며 꽃구경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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