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까지 장거리 운전을 하고 갔으니까 간 김에 가능한 들를 수 있는 곳들을 찍고 오기 마련이라
강원도양양 낙산사 를 들렀다가 바로 올라오기 그러해서 들른 곳~ 휴휴암
휴휴암은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졌다고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놓는 곳으로쒀~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어 불자들 사이에 명소로 부상했다고 하는데요.
마음이 시끄러울 때 공양을 드리러 자주 간다는 불자의 지인 덕분에 알게 된 곳이에요.











절은 그리 크지 않고
바로 앞에 바다가 넓게 펼쳐진 곳인데...
백사장이 아니라 바위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 너낌이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어딘가 애잔한 느낌도 있고요.




그리고 물고기가 미친 듯이 많은 곳이 있습니다.
고개만 돌리면 광활한 바다가 있는데 그곳으로 나가지 않고
이 좁은 곳에서 팔딱이는 물고기떼들... (가까이서 보면 징그럽....)
이 물고기떼들에게 물고기밥을 주려면 돈을 내고 구입을 해야 합니다.
(공양을 이렇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바다를 바라보며 공양하는 곳이 곳곳에 있었지만, 불자는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절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는 사람이 있었음 좀 더 체험하고 왔을 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낙산사를 갔었던 날이라 날이 흐렸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우중충한 분위기인 게 아쉽지만...
하늘이 좋은 날 방문하면...
저 멀리 혹은 가깝게 느껴지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뻥~ 뚫린 풍경으로 답답한 마음이 위로받을 수 있는 그릉 절이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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