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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으며

옥수수와 믹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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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서

아침저녁으로 긴팔 옷을 챙길 때면

여름이 끝났다는 걸 실감하면서도

한낮은 또 은근 더워 반팔이 아님 안 되더라고요.

 

이렇게 여름인 듯 가을인 듯

아리까리한 시기엔

뜨차뜨차(뜨거운 거 / 차가운 거)를 즐기는 묘미가 있지요.

딱 이 타이밍에 여름을 추억하며

여름 음식을 뜨겁게 해서 먹으려고

 

보관했던 옥수수를 꺼내

감자랑 찜기에 증기가 팍팍~ 올라올 때까지

푹~ 찌고

 

여름 내내 맛있게 달고 살았던

아이스믹스커피를 기억하며

오랜만에 얼음이 달그락달그락~

참 청량한 소리를 감상하며

 

 

간식처럼 끼니처럼

간단한 듯 아닌 듯

그렇게 추억의 한 끼를....

 

셀프 작업할 땐

특히나 시원한 음료도 필요하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끼니도 필요해서

 

가볍게 한 상~

 

오랜만에 먹으니까

일하면서 먹으니까

새참 같고 정말 꿀맛이네요.

 

이 맛에 일하면서 새참을 먹는 건가요?

아님 새참을 먹기 위해 일하는 건가요?

 

넘흐 좋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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