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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2021년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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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몇 년에 걸쳐 고친

정말 지난했던 주방 공간이 일단락되었네요.

ㅋ ㅋ ㅋ ㅋ ㅋ

그때랑 지금이랑

1 센티미터도 변한 게 없는

똑같은 공간인데

 

그 공간을

어떤 아이디어로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훨씬 쾌적하고 편리하며

더욱 알흠답게

변신 가능하다는 거~

 

매일매일 요리할 때마다

치열한 고뇌와 노동의 산물들에 감탄하면서

고치길 잘했다고 셀프 칭찬하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고백하지만

식사 때마다 식재료와 그릇을 들고

유랑민처럼 방황하는 생활뿐만 아니라

이쪽에서 저쪽으로 저쪽에서 이쪽으로 짐들을 옮기는 전쟁부터

만들다가 계산 착오로 다시 분해하는 것은 기본에

다 만들고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느라 다 뜯어낸 적도

암튼 우여곡절들이 정말 정말로 많아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그 셀프 썰을 풀자면 몇 박 며칠을 해도 모자랄... ㅋ ㅋ ㅋ)

 

내방의 품격 때에 나왔던

그 주방 공간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서

 

이사하지 않고도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간 느낌~!!입니다.

(물론 나무들은 다 재활용한 거라 새 거가 거의 없지만)

 

요즘은

주방 곳곳을

찍고 또 찍는 재미에 흠뻑 빠져서

보고 또 보고 닳도록 보는데도

그릏게 매번 새롭고 예뻐서

매일매일 행복한데....

 

또 다른 공간들이

자기들도 좀 고쳐달라고

예뻐지고 싶다고

계속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고 싶다고

아우성을 치는 바람에

 

또다시

맘고생 몸고생을 예약하고

매일매일 디자인과 씨름하면서

새롭게 탈바꿈할 공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15평 집 셀프인테리어는 계속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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