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26

1일 1포스팅 습관이 무너진 후 

다시 심기일전하며 1일 1포스팅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막 그런 생각에 스스로 심적인 강박 혹은 압박을 받았는데요.

아무리 그런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저를 보면서 

이제 슬슬 그 압박을 풀어줘야 할 때라는 판단이 들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수다 떨고 싶은 게 있을 때 편하게 들러서 

잼있게 즐기면서 포스팅해보려고요.  

아무도 안물안궁하겠지만 혼자 소소하게 셀프 다짐~!!!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시작해 볼까욥~ 

 

올여름 특히나 길고도 길었던 열대야 때문에

(제 사전에 이런 일은 극히 드문데) 살짝 집 나갔던 입맛을 되찾기 위해 

알싸하게 매콤한데 입맛 다시게 만드는 감칠맛으로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내사랑~ 

 

더미식 비빔면 138g, 4개 - 라면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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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뢰면~~~~~~~~~~~~~~!!! 

이건 그냥 사랑입니다~!

무무무조건 여름에 이 맛은 못 참죠~

 

시각에서 벌써 자극되는 이 빨간 음식을 비비다 보면   

아는 맛이 상상되면서 집 나갔던 식욕이 절로 폭발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들이 줄줄줄~~~~~ 생각나기 마련이라 

 

또 바로 만들어야죠.

이 미튄 실행력은 먹을 때만 발똥~

 

틈새라면 빨계떡 120g, 15개 - 라면 | 쿠팡

 

꼬들꼬들 면발이 살아있는 뜨끈한 라면도 끓입니다. 

당연히 입맛을 살려주는 매콤한 틈새뢰면으로~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 먹는 매콤 라면은 또 별미 중에 별미잖아요.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뜨차의 매콤함을 중화시켜 줄 

 

가볍고 산뜻한 양배추야채김밥까징!

ㄱ ㄱ ㅑ ㅇ ㅏ~

 

고삐 풀린 면먹방을 할 예정이라

양심은 있어 

밥 없는 양배추김밥으로 준비하는 센쓰~

역시 먹는덴 진심입니다!

 

 

이렇게 분식삼총사 대령이요~ 

이 분식세트는 어떻게 조합을 시켜도 실망하는 법이 없어서  

 

매콤한 비빔면을 김밥에 감싸서 먹어

매콤함을 바로 중화시키거나 

 

뜨겁고 매콤한 라면을 후루룩후루룩 목젖을 때리며 넘긴 후 

차갑과 산뜻한 김밥으로 놀랜 입안을 진정시키거나 

 

암튼 어떻게 먹어도 (찍어 먹어도 담가 먹어도)

사랑스런 꿀조합!!!

 

그러니

 

 

저란 인간은 

이런 간단 분식삼총사를 대할 때

오마카세 느낌으로 

조리대 바로 앞에서 무한리필각으로 먹는다는 거~ 

오늘은 여차저차 한 그릇이 아니라 

작정하고 지대로 먹은 느낌입니다~ 

열대야 끝~ 내 식욕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