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언제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자신의 기분을 달래주는
그릉 소울푸드가 있잖아요.
저한텐 그 1순위가 비빔국수이고
2순위가 바로 김밥입니다.
그래서 시도 때도 없이
어떤 이유도 없이
그냥 불쑥~ 먹고 싶은 음식
그리고 어떤 재료로 만들어도 항상 맛있는 음식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비빔국수와 김밥~이더라고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김밥 재료가 세트로 팔아서
김밥을 더 쉽게 만들 수도 있고
어디서든 사 먹기도 쉽고
맛도 수준급이고 한데
개인적으로 아주 잘 만든 김밥보다
투박하게 만든 김밥을
우걱우걱 씹어 먹는 걸 좋아하는 시골 스퇄이라
백미 김밥보다 낱알 낱알 떨어지는
아주 거친 쌀로 만든 김밥을 더 좋아하고
김밥속도 많이 들어가는 것보다
2~3 종류를 양껏 넣는 걸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김밥은 무조건 집에서
아주 거칠게 밥을 해서
집에 있는 재료 2~3개만 듬뿍 넣는 스퇄로~
편하게 후딱~ 만들어요.
그래야 아무 때나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까요.
낱알 낱알 밥알이 튀어나올 것 같은 너낌으로
요롷게 대충 만들어 먹지요.
그저 기본에만 충실한 김밥이라
뚝딱 만들 수 있는 김밥이에요.
툭툭 튀어나올 것 같은 거친 질감의 밥알은
알알이 살아있는 찰기 없는 밥알은
밥을 꼭꼭 오래 씹을 때만 느낄 수 있는 단맛까지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밥알이라 진심 제 취향이거덩요.
서툴게 수줍게 꾸미지 않은
본연의 맛을 드러내는
이런 김밥에 길들여지면
그냥 이런 김밥이 소울푸드로 자리 잡게 됩니다.
날씨는 겁나 추웠지만
소울푸드를 먹는 즐거움 때문이었는지
추위까지 잠시 잊을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햇빛을 받으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77, 탄단지샐러드 (0) | 2025.02.11 |
---|---|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76, 황금조합~ (0) | 2025.02.09 |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74, 건강을 가득 담아~ (1) | 2025.02.05 |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73 (0) | 2025.02.03 |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72 (0) | 2025.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