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초복이었는데
삼계탕으로 몸보신들 하셨나요?
땀과 더위로 지친 몸에 활기를 넣어줄 여름 보양식~은
기운이 딸린다 느낄 때 주기적으로 챙겨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에요.
긍데 챙겨 먹어야지 하면서도 결국 챙기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 이런 날을 지정해 놓으면 의식적으로라도 챙겨 먹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날엔 보양식이 아니라
소울푸드를 먹는 편이에요. ㅋㅋㅋ
고기는 마음이 동하는 날 먹기 때문에 그 마음이 이런 날과 일치하진 않더라고요. ㅡㅡ;;;
글타고 온 동네가 삼계탕 냄새로 진동을 할 때 아무것도 안 먹으면 섭섭하니까
요런 날에 작정하고 소울푸드를 챙겨 먹어요~
바로 요곱니다~
떡! 볶! 이!
쫄깃쫄깃하고 통통한 쌀떡에
어묵과 라면사리는 기본이고
달걀에 해물까지 야무지게 챙기면 (혼자만 해신탕~ 너낌이라며 좋아서 낄낄)
탄단지 골고루 갖춘 영양식 아니냐며~
암튼 뜨거운 김이 폴폴 나면서
한 입 먹었을 때
사우나에 들어간 듯 땀이 줄줄 나오게 만드는
그릉 매운맛은
여름엔 정말 못 참습니다!!!
다 아는 맛이라도
이런 소울푸드는
복날마다 챙겨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그리고 매콤한 거 먹을 때
달그락달그락 얼음 가득 넣은 글라스에
달달하고 시원한 쿨피스 가득~
이런 단짠단짠의 환.장.조.합!!!
요건 못 참쥐잇~
(얼음이 똑 떨어져서 그러진 못해서 아쉬움이.... ㅠㅠ)
사진 보니까 절로 츄릅~
(얘얘~ 아까 먹은 사람 맞니? ㅡㅡ;;;)
다 먹고 난 후
간식 생각나면...
남은 라면 봉지째 주먹 파워 날리면서 뿌셔서 (은근 스트레스 해소용)
스프 넣고 봉지째 잡고 쉐킷쉐킷~
그리고
얼음 가득한 글라스에
쏴아아 톡톡톡 쏴아악 톡톡톡
그 청명한 소리가 기가 막힌
시원한 탄산수 혹은 사이다 옆에 뙇~ 놓고
라면 뿌셔먹기~
이런 소울푸드는 그냥 사랑입니다!!!
'햇빛을 받으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21 (0) | 2024.07.21 |
---|---|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20 (0) | 2024.07.17 |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18 (1) | 2024.07.14 |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17 (0) | 2024.07.13 |
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16 (0) | 2024.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