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의 작업~
자투리 나무들로 요리조리
사이즈 잘 재고 직각을 잘 표시해서 잘랐는데도
이렇게 어긋난 형태가 돼버려서
의욕을 확~ 꺾어주는 모양새~로
어제 작업을 마무리 했고
이미 엎어진 물이기 때문에
눈 한 번 질끈 감고 Go~하기로 했기에
오늘 작업을 용감해서 무모하게 시작했습니다.
나무 두께 한가운데를 뚫기 위해
요롷게 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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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로 구멍~
짝을 맞춰야 하는 다른 나무를 가지고 와서
목봉을 끼워 넣고 그 목봉에 지그를 넣고 드릴로 구멍 뚫기
그리고 본드칠
(바닥의 지저분함은 잠시 눈 질끈 감기로 해요.)
다 쓴 칫솔을 이용해서 본드를 펼치고
고무망치를 이용하여 목봉을 연결
삐져나온 본드는 바로 물티슈로 닦아줍니다.
물티슈로 바로 닦아주지 않고 본드가 마르면
나중에 나무 위에 오일칠을 할 경우 본드가 남은 부분만
오일 색깔이 달라져서 얼룩진 것처럼 보여요.
아귀가 딱딱 맞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클램프로 1시간 정도 고정했어요.
잘 붙었으면 이 판재 위에 기둥을 세워 볼 거예요.
먼저 기둥과 기둥 사이에 선반을 연결하고
(이건 목봉으로 했어요.)
이렇게 다 연결한 후에
위에서 만든 판재랑 연결~
이건 판재 아래에서 나사로 연결했어요.
그리고 판재를 보심 홈이 있거덩요.
거기에 자투리 아크릴을 잘라서 끼워 넣었어요.
그럼 ~
이런 스타일~
ㄱ ㄱ ㅑ ㅇ ㅏ~
만듦새는 아주 많이 엉성하지만
그래도 형태는 나왔다는 거~
자투리 나무로 거의 편집하듯 짜깁기하느라
과연 형태가 나올 수 있을까?
계속 의심하고 불안하고 막 그랬는데
막상 이렇게 원하는 형태가 구현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완성도는 뭐~ 쩝!!!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
이릉 게 또 셀프의 맛? 멋? 이닐까요.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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