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간집, 최순우 옛집

온전히 혼자 누릴 수 있는 곳 '심우장'

다시 낮기온이 따뜻하네요.그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였어요.. 그 덕분에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지붕 삼아하늘과 맞닿는 동네에 가서 심우장을 들러보고 왔습니다.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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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심우장에 다녀오고 나서

너무나 검소하고 단아한 한옥 감성에 살짝궁 빠졌어요.

그 고즈넉한 모습에 반해서 그 비슷한 감성을 가진 한옥을 또 구경하고 싶더라고요.

맛있으면 같은 음식을 몇 번이고 더 먹어야 되는 그릉 스퇄이라

검소한 한옥 감성에 빠지니까 또 찾아다니게 되네요.

그러다 생각난 곳인데 한 2년 전에도 간 적이 있었던

최순우 옛집은

들어가면 바로

'ㅁ'자형 중정을 품은 한옥이에요.

'ㄱ'과 'ㄴ'자형 한옥 건물이

중정 'ㅁ'자를 만든 구조예요.

실제로 보면 굉장히 소박한 중정이라

나무도 몇 그루 없는데도

중정에 심은 식물과 함께 찍은 사방 한옥은

별거 없는데도 참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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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하지만 곳곳에 구조도 볼만 하고요.

하나하나 디테일들이 감성적이라 사진을 계속 찍게 되는 곳이에요.

뒤켠이 개방되지 않아 그게 아쉬웠지만

다시 또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롭고 여전히 고즈넉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최순우 옛집

날씨가 더 뜨거워지기 전에, 바람이라도 선선하게 불어서 걸어 다니기에 좋은 이 봄 날씨에 #봄나들이 많이 다녀야 합니다. 동네산책도 좋고, 걸어서 슬슬 다니기 좋은 곳으로 이곳저곳 물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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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찍었던 사진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네요.

욕망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