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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으며

집에서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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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식욕이 떨어졌으면 좋겠는데....

불앞에서 요리하기만 넘 싫고, 식욕은 그대로라

간편한 인스턴트 음식들과 차가운 음식들을 얼매나 사먹었는지...

바로 탈이 나고 말았네요. ㅠㅠ

이래서 더위에 건강 유의하란 말이 나오나 봅니다.

 

암튼지간에 몸이 축나서

사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그 편한 인스턴트 음식들을 끊고

다시 재궤도로 돌입하려고...

이 더위에 불 앞에서 땀을 질질질 흘렸네요.

욕심은 또 엄청 많아설랑~

먹고 싶었던 것들을 다 만들 기세!

고오오오오오~

 

결국 뷔페가!

 

ㅋㅋㅋㅋㅋ

디저트 콩찐빵까지 접시에 기어이 얹은 후에야

요리 준비가 끝났지요.

 

 

사실 뭐 가까이서 보면 별 거 읍써요.

긍데 매콤한 콩나물 잡채를 하기 위해

각종 야채들을 채썰고 볶고 양념하고

 

양배추 두부 조림은 또

양념이 푹 밸 수 있도록 뭉근하게 끓여야 했고

 

마지막에 먹을 디저트 콩찐빵도

번거로운 냉장고 숙성을 한 후에 찜통에 쩌야 했고...

 

이러다 보니.... 준비 시간만 1시간이 넘게 걸린 듯

먹기 전에 땀으로 멱을 감은....

 

 

그래도 이렇게 먹으니

인스턴트 음식과는 확실히 다르긴 다르네요.

삼계탕이 아니더라도 간만에 몸보신 한 느낌을....

몸이 스스로 감지하는 것 같더라고요.

 

여름에도 스스로 챙겨 먹읍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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