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 날씨~
이런 더위엔 입맛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사계절 내내 입맛이 떨어진 적 없는 나란 녀석은
이 더위에도 어쩜 이릏게 식욕이 불타오르는지...
매일매일 이것 저것 요것 등등 먹는 걸 즐기고 있네요.
문제는 먹고 싶은 게 한 집(마트)에서 다 팔면 참 좋겠건만
여기선 이게 안 팔고, 저기선 저게 안 팔고 그러니까
이거 저거 요고가 다 먹고 싶은 '식탐' 터지는 그릉 날이면
이 집(마트) 저 집(마트)를 한꺼번에 돌게 되는...
본의 아니게 동네 한 바퀴를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빵지순례, 과자순례, 맛집순례를 하게 됩니다요. ㅡㅡ;
암튼
이 바게트도 빵지순례를 하다가.... ㅋㅋㅋ
질기면서 바삭한 바게트를
버터에 촉촉하게 구워서
홈메이드표 두부마요네즈를 발라서
바삭촉촉하게 먹을 때 젤로 맛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만든
마늘향이 한식맛처럼 두둥~ 피어오르는
두부마요네즈의 맛에 푸욱~~ 빠지면
어디에든 무.무.무.조건 발라 먹게 된다고나 할까욥!
그럼 느무느무 맛있어요.
ㅋㅋㅋㅋㅋ
빵은 그저 #애피타이저라서
메인 요리가 하나 있어야겠지유~
그래서 알리오올리오파스타
원래 느끼한 오일파스타는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얇게 편을 썬 마늘을 올리브오일에 넣고 튀기듯 해서 나온 마늘 기름에
삶은 파스타를 볶지 않고 버물버물하는 레시피로 했더니
오히려 담백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맛에 완전 꽂혀.......
질릴 때까지 만들어 먹었다나 뭐라나.... (쿨럭~)
이걸 "식욕 폭발~!!"이라 부르고
며칠 동안 오일파스타만 먹은 건 안 비밀로~
ㅋㅋㅋㅋㅋ
매일매일 요런 한 상이면
외식이 안 부러울 것 같아요!!
내일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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