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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고 더위가 살짝 누그러지자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더위가 이제 슬슬 막바지란 걸 직감하면서
언제 또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하면서 그게 또 섭섭하더라고요.
참~ 저란 인간은 변치 않는 청개구리인가 봐요.
그래서 오늘은 뼛속까지 차가워지는
여름 음식이 먹고 싶었어요.
생각해 보니 올여름엔 먹지 못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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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뽀얀 우윳빛깔에
짭짤하면서도 담백하고
담백하면서도 진하고 고소하고 영양 가득해서
마지막까지 남김없이 마셔줘야 하는데
자갈자갈한 얼음조각들이 가득 들어있어
한 모금 쭉~ 들이키면 머리가 띵~해지고
다 마시면 뼛속까지 추워지는
아~ 그리웠던 이름 콩국수!!!
드뎌 먹었습니다.
넘 먹고 싶은데 준비된 재료가 없어서
급조한 재료~
오늘 날씨를 생각해서
살얼음만 살짝 만든 국산 무가당 서리태 두유~
칼로리까지 가벼운 미역면~
금값 오이 대신 토마토와 옥수수
무가당 서리태 두유라
콩국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더라고요.
이 담백한 두유보다
짭조름한 콩국물이길 원하면 소금을 살짝~
감칠맛 나는 달달한 콩국물이길 원하면 설탕 살짝~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있는 두유라 오히려 더 좋았어요.
진짜 콩국물이면 금상첨화겠지만
콩국물이 없어도 두유 하나면
여름의 맛을 즐기기에 충분~!!!
오늘부터 이렇게
아직 못 즐긴 여름 음식들로
슬슬
징글징글해서 더 시원섭섭한 여름과
작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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