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을 위해 깔맞춤 수납함을 구입하는 걸
(그게 또 다른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넘흐나 좋아하지 않지만
아주 가아끔~
아무리 정리해도 답이 안 보이는
골칫거리 같은 물건들 때문에
수납함에 욕심을 낼 때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거거든요.
외장하드들 (좀 많습니다. ㅋ ㅋ ㅋ )
이게 사각형이라 착착착 쌓을 수 있을 것 같아도
각기 다른 연결잭들 때문에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많더라고요.
각각의 연겨잭들을 빼서 정리하고 싶은데
그럼 분명 잃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고 제때 찾지 못할 것 같아
결국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이런 걸 발견했지 뭡니깟~!!!
드뎌 케이블타이와 함께 택배가 왔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오픈~
ㄱ ㄱ ㅑ ㅇ ㅏ~
안을 다 볼 수 있는 투명 케이스에
뚜껑까지 있어서 먼지가 들어가지 않는
그런 선 정리 칸막이 보관함~
케이블 타이까지 같이 구매했으니까
이제 깔끔하게 정리할 일만 남았네요.
먼지가 수북이 쌓여있는 녀석들을
하나하나 꺼내서
외장 하드와 연결잭을 분리하고
그간 쌓였던 먼지들을 꼼꼼히 닦아준 후
뚜껑 열었을 때 // 뚜껑 닫았을 때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
ㄱ ㄱ ㅑ ㅇ ㅏ~
지저분했던 전선들이 사라지니
외장 하드들도 착착착~ 쌓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묵은 체증이 싹 다 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
전선별로 칸칸이 정리할 수 있는 것도
안을 훤히 다 볼 수 있는 것도
먼지가 쌓이지 않는 것도
정말 다 제 맘에 쏙~
이렇게 지저분했던 수납함이
전선 정리로 하나로
넉넉해지고 깔끔해질 수 있더라고요.
ㅋ ㅋ ㅋ ㅋ ㅋ
이건 그냥 넘흐 좋아요~
널찍해진 공간에
관련된 잡동사니 조금 채워서
원래 자리로 쏙~
이 작은 정리에도
공간이 한결 깔끔해진 느낌~
정리 하나가 큰 힘을 주네요.
이게 뭐라고 행복하더라고요.
거기를 볼 때마다 들쭉날쭉했던 제 기분을 평온하게 쏴악~
셀프인테리어도 이렇게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면 언젠가 완성되는 것 같아요.
비록 그 과정 과정에서
온갖 감정들을 다 경험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행복으로 마무리~
그런 거겠죠?
ㅋ ㅋ ㅋ ㅋ ㅋ.
사이즈는 이렇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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