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차저차 한 그릇 4

 

우연히 

[나무수]홈 브런치 : 도쿄에서 온 특별한 홈메이드 브런치 빵과 가장 잘 어울리는 58가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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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리책에서  

"토스트를 가장 맛있게 굽는 방법"을 읽게 되었어요. 

 

토스트는 지극히 평범한 메뉴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도구로 굽느냐에 따라 맛은 물론 비주얼이 달라지지요.  
석쇠는 직화로 구워 빠른 시간 내에 표면은 바삭, 속은 푹신한 맛을 선사합니다. 그릴은 강한 화력으로 단숨에 구워줍니다. 
오로지 빵을 굽기 위해 개발된 열선 토스터도 빼놓을 수 없지요. 최근에는 증기로 굽는 새로운 방식의 스팀 토스터도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토스트의 맛을 결정짓는 또 다른 요소는 반죽 속 수분입니다. 
수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굽는 것이 맛의 비결이지요. 어떤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예열해 주세요. 특히 오븐 토스터는 굽는 과정에서 식빵의 수분이 점점 증발하기 때문에 다 구워졌을 때는 퍼석퍼석해집니다. '너무 오래 예열했나?' 싶을 정도로 예열합시다. 식빵에 분무기로 물을 가볍게 뿌리고 구우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워진답니다. 조금이라도 태우게 되면 딱딱한 토스트가 되고 맙니다. 타이밍을 놓치지 마세요.

 

이렇게 배웠으면 바로 실천~  

 

저는 "너무 오래 예열했나?" 싶을 정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겉바속촉으로 맛있게 토스트를 굽굽해서 

 

두 가지 버전 오픈샌드위치! 

 

크림치즈를 바르고 얇게 썬 사과를 올리고 꿀~ 듬뿍

그리고 견과를 솔솔솔~뿌린

달콤 고소한 사과호두샌드위치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깬 후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한 아보카도를 넓게 펼친

담백함이 리치리치한 아보카도달걀샌드위치 

 

 

 

 

 

 여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오늘 분위기랑 너무나 잘 어울려서 

그저 사심 가득한 사진들 투척~ 

 

 

 

 

습기 가득한 날에 

겉바속촉으로 구워진 토슽~이 

바삭바삭 소리를 낼 때면 

말은 그저 사치

오감을 활짝 열고 이 소소한 행복을 즐기기만 하면 될 뿐!!!